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송유근 논문 표절 사건 (문단 편집) ====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와 [[연구윤리]] 불감증 ==== >송군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과학자는 (나이나 명성이 아니라) 결과로 말할 뿐이다." 결과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연구 윤리가 있다. 지난해, 일본 이화학연구소는 [[만능세포 연구논문 조작 사건|자극 야기성 다성능 획득 세포에 관한 연구 조작]]이 드러나자 영국 과학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을 철회하고 연구소 직원을 해고하는가 하면, 해당 연구자의 박사 학위를 취소했다. '''연구 윤리에 의심을 산 연구자의 결과물은 앞으로도 가혹한 의심을 받기 마련이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308&aid=0000017798|시사IN 송지혜 기자]] 이런 대중의 맹목적 반응에 고무된 것인지 송유근은 반성이나 뉘우침의 빛이 전혀 없이 결국에는 11월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79/0002774414?sid=111|'''국민이 준 박사 학위에 감사한다''']]는 어이없는 발언까지 해 버렸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2774445|원문]] 해당 기사에 달린 댓글이나 추천/비추천수도 정말 가관이다. 이 정도면 정말로 [[답이 없다]]. 이 문서 내내 언급되는 중요한 인터뷰이니 꼭 클릭해서 읽어 본 후 다음 글을 보자. 정상적이라면 [[표절]]이라는 [[연구부정행위]] 처리로 박사 학위가 연기된 상황에서는 저런 발언이 나올 수가 없다. 송유근이 UST에 진학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여론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따라서 저런 발언은 '''해당 기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나서야 용납이 된다.''' 일반적인 대학원생의 경우 일단 지도 교수가 저렇게 도와주지도 않을 뿐더러, 저런 표절 논문을 들고 교수 사무실에 들어갔다가는 무사히 나오지 못한다. 설령 어찌어찌 논문을 냈다 할지라도 표절로 인해 철회 결정이 되면 [[출학|당장 다른 일 찾아봐야 할 것이다]]. 표절 확정단계에서 오히려 뻔뻔스러울 정도로 당당한 저 태도에 대해서는 어안이 벙벙할 지경이다. 브릭이나 대덕넷 같은 곳에서는 '벌써부터 [[폴리페서]]의 싹이 보인다'라는 평가가 주류일 정도로, 저런 말은 '''학자가 아니라 정치인에게서나 나올 말이다.''' 애초에 박사학위에 대해 '국민 여러분' 운운하는 것이 넌센스인 것이, 학위 제도 자체가 해당 인물의 한 분야에 관한 전문성을 인정하기 위한 제도인데, '''모든 국민들이 전문가는 아니다.''' 당장 이번 논란에 관해 송유근을 옹호하는 사람들 중 그 논문을 읽고 내용이 무엇인지 이해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여론의 힘과 그 중요성과는 별개로, 학술적 업적에 관한 평가는 최소한 그에 관한 이해력과 비판력을 갖춘 이들이 해야 하는 것이다. 학위는 국민 여론이 아니라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쳐([[논문제출자격시험]], 연구[[프로포절]] 심사, 졸업구두시험 등등) 그 분야에서 적어도 십 년 이상 전공한 전문가 여러 명으로 구성된 커미티에서 논문을 심사해 통과하면 해당 학교의 이름으로 주는 것이다.[* 송유근이 재학중인 UST는 단일 학교가 아니라 여러 연구 기관으로 구성된 일종의 연합 기관이기 때문에 이런 절차가 상당히 간략화되었다.] 비유하자면, 지금의 상황은 "난 영어는 전혀 알아듣지 못하지만, 얘가 뭔가 혀 되게 잘 굴리는 걸 보면 뭐라는지는 몰라도 잘 하는 게 분명해"라고 하는 거랑 마찬가지다. 결국 이런 발언은 ''''초보자들이 인정한 전문가''''라는 뜻으로 실상 말장난에 불과하다. 단적으로 말해 학술적 문제의 시비에 대해 국민의 호불호를 따지는 것은 그냥 '''[[포퓰리즘]] 또는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군중에 의거한 논증]]'''이다. 여기에 표절이 확정된 논문이 2,200번이나 다운로드 된 것을 들어 자부심을 느낀다는 이야기도 했다. 이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꼴을 보여주는 것밖에 되지 않는데, 이공계쪽 사람들이 얼마나 똑같이 베껴 썼는가 보려고 다운받은 경우가 많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면 [[반면교사]]로 삼기 위해서, 또는 어딜 얼마나 베껴썼는지 꼼꼼하게 확인한 후 조지기 위해서 다운을 받은 것이지, 결코 해당 논문이 큰 가치가 있어서 다운을 많이 받은 것이 아니다. 이쯤 되면 송유근이 이번 논문이 왜 문제가 되었는지 자각은 하고 있는지, 제대로 된 연구자로서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도 의심스럽다. 한술 더 떠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449/0000079314?sid=111|'''다시 일어날 준비가 되어 있다느니, 과학자는 결과를 말할 뿐이라느니, 다음 논문으로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말까지 했다. 과학자에게 있어 결과라는 것은 논문 그 자체인데, 지금 그 논문이 사기 수준의 표절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어쩌느니 한다는 것은 연구 윤리에 대한 가치관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 또한 그 '다음 논문'을 낼 수나 있을지가 걱정되는 판인 것을 생각하면 이를 통해 보면 '''송유근은 논문 표절의 범죄성이나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있으며,''' 이런 표절 행위로 인한 게재 철회를 연구오류로 인한 게재 취소 쯤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연구자가 결과와 실력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양심]]과 [[연구윤리]]가 있으며 [[연구부정행위|그 양심을 저버리는 순간]] 학계에서 [[파문]]당해 마땅하다. 어리다고 덮어두고 다시 기회를 준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항상 나이를 뛰어넘는 조숙한 천재성을 자랑해왔던 송유근 측이 이런 경우에만은 나이를 들어 자기를 변호하는 건 지금까지의 행태를 볼 때 모순적이다. > "'''논문의 앞 몇 부분이 비슷하다고 핵심 부분도 아닌 걸''' 미국 천문학회지 측에 메일도 보내고 항의도 하고, 논문 등록을 철회하라고까지 하니까 그때는 좀 화가 났었다." >"'''애석하기도 하고, '사람들이 왜 이러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많았다.''' 과학자는, 또는 학자는 논문으로 말한다. 어떻게든 보여주고 싶었다. 제가 학자로서 능력이 있다는 걸, '''[[폭풍전야|논문으로 시비를 걸었으니 논문으로 증명해보이고 싶었다]]'''." >---- >2018년 10월 21일 SBS스페셜에서,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song-yoo-geun_kr_5bcd3206e4b0d38b58798df8?utm_id=naver|허프포스트코리아 기사]] 재인용 표절 및 철회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송유근은 2018년 10월 21일 방송에서 ”슬픈 얘기지만 내 나라에서는 뭘 해도 안티가 있을 거고, 아예 외국에 나와서 연구를 계속 하기로 했다”라며, ”그때(2015년) 논란이 있었던 연구 결과를 가지고 작년 3월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천문학회에서 발표했는데, 학자 두 분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같이 논문을 써보자는 제의를 받았다. 그분들과 함께 지금까지 1년 반동안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뭐 본인이 말하는 대로 표절이 아닌 논문을 발표할 수는 있겠지만, '''그 논문이 의미가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이전까지는 학자들에게 반박한 정도였다면 이 인터뷰를 한 시점에서 국민들의 수준이 낮다는 오만한 선민사상을 보인 것이라 국민들이 등을 돌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